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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에 다우 670P 급락… 글로벌 증시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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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05 (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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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다우지수가 670포인트 급락하며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중국과 캐나다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며 글로벌 증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에 다우 670P 급락… 글로벌 증시 불안 가중 / Tokenpost

다우존스 지수가 670포인트 급락하며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2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들 국가의 보복 조치가 이어진 결과다.

중국은 즉각적으로 일부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캐나다는 300억 달러(약 43조 8,0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3주 내 1,250억 달러(약 182조 5,000억 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0.3% 하락했으며, S&P 500도 1.2% 떨어졌다. 특히 주요 대형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테슬라(TSLA)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점을 이유로 2.7%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모건스탠리(MS)도 각각 5.5%와 5.0%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체이스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관세 부담과 이에 따른 수익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소비재 기업들도 타격을 받았다. 타겟(TGT)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코넬은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품목은 일주일 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타겟의 주가는 2.6% 하락했다. 베스트바이(BBY) 역시 “관세 인상이 지속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가가 12% 급락했다.

한편, 외식업체들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멕시코산 아보카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치폴레(CMG)는 관세로 인해 원재료 비용이 급등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1.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단기적으로 경제에 충격을 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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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3.05 19:27:0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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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03.05 18:06:0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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