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밈코인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새로운 밈코인 프로젝트인 팬시비(SHIBI)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PEPE코인이 역대 최고가(ATH) 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대형 보유자(고래)의 매도세가 겹치면서 PEPE코인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번 급락으로 인해 2000만 달러(약 292억 원)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PEPE코인이 추가로 4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달리, 팬시비는 밈코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팬더를 테마로 한 팬시비는 AI 기반 소셜파이(SocialFi) 플랫폼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토큰 보유자들에게 ‘뱀부 VIP’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전 판매에서 팬시비는 120만 달러(약 17억 5,200만 원) 이상을 모금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팬시비는 스테이킹을 통해 최대 1200%의 연이율(APY)을 제공하며, 현재 0.005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상장가는 0.026달러로 책정돼 있어 약 400%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PEPE코인의 약세와 대비되면서 팬시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PEPE코인과 같은 기존 밈코인은 변동성이 크고 실질적 가치를 찾기 어렵지만, 팬시비와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는 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공하며, 특히 낮은 시가총액으로 인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PEPE코인의 지속적인 하락 속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이 팬시비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팬시비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