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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연간 인앱 결제 매출 60억 달러 돌파…비게임 앱 중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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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5 (화)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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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더우인과 함께 사상 최초로 연간 인앱 결제 매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4년 4분기 매출만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비게임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틱톡, 연간 인앱 결제 매출 60억 달러 돌파…비게임 앱 중 독보적 1위 / Tokenpost

틱톡이 중국 내수 버전인 ‘더우인(Douyin)’과 함께 사상 최초로 연간 인앱 결제 매출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를 돌파했다. 앱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2024년 4분기에만 인앱 결제(IAP) 수익으로 19억 달러(약 2조 7,4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틱톡은 비게임 앱 중 압도적인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와 구글원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외하면 4분기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전체 인앱 결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해 2023년 44억 달러(약 6조 3,400억 원)에서 크게 성장했다.

게임 앱과 비교해도 틱톡의 수익력은 독보적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틱톡은 그 어떤 게임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인앱 결제 매출 기준 2위에 오른 ‘모노폴리 GO’는 26억 달러(약 3조 7,400억 원)를 기록하며 틱톡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다운로드 수 기준 틱톡은 2024년 4분기에 2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이어 왓츠앱, 페이스북, 테무(Temu)가 다운로드 순위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틱톡의 매출 급증에는 중국 버전인 더우인의 영향도 컸다. 두 앱은 바이트댄스(ByteDance)라는 동일한 모회사 아래 운영되지만, 더우인은 중국 규제에 맞춰 보다 강력한 콘텐츠 통제를 적용하며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하는 등 틱톡과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틱톡이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시 앱스토어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우려로 틱톡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으나, 75일 간 유예 조치를 내리면서 최종적인 금지 여부는 미뤄진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예 기한이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틱톡의 성공은 크리에이터 경제에서 인앱 결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용자들이 콘텐츠 제작자에게 가상 선물을 구매해 후원하는 방식이 활성화되면서 틱톡은 이 결제 금액의 5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구조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틱톡은 이미 여러 차례 획기적인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누적 소비자 지출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를 돌파한 첫 번째 비게임 앱이 되며 업계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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