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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 사이버트럭에 마스코트 '듀오' 치이게 하다… 기발한 마케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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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19 (수)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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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가 사이버트럭에 마스코트 '듀오'를 치이게 하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캠페인 이후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5%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듀오링고, 사이버트럭에 마스코트 '듀오' 치이게 하다… 기발한 마케팅 화제 / Tokenpost

듀오링고(Duolingo)가 자사의 유명 마스코트 ‘듀오’를 사이버트럭(Cybertruck)에 치이게 하는 과감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 독특한 캠페인이 오히려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듀오링고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루이스 본 안(Luis von Ahn)은 틱톡에서 “듀오는 사이버트럭에 치였고, 사실상 듀오링고의 모든 캐릭터도 마찬가지”라며 마치 추도사처럼 발언했다. 이와 함께 “듀오의 지구에서의 연속 학습이 끝났지만, 그의 유산은 계속될 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이 올라왔다.

듀오링고의 이른바 ‘듀오 사망’ 기획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치밀한 사용자 참여 유도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저들이 일정 학습량을 달성하면 듀오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이 진행된 이후,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신규 다운로드도 하루 만에 38% 급증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이 마케팅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테슬라(TSLA)의 영향력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교묘하게 활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머스크가 최근 각종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종료하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자유분방한’ 연출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다.

듀오링고는 독특한 콘셉트의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는 기업이다. 기존에도 ‘연속 학습을 멈추면 듀오가 집을 찾아올 것’이라는 과장된 알림을 보내는 등 공격적인 참여 유도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번 캠페인 또한 유머러스한 접근으로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결국, 듀오는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 캠페인 타이머가 종료되면, 듀오가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단순한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 듀오링고가 학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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