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의 메인넷 출시가 임박하면서, 수년간 파이코인을 채굴해온 사용자들 사이에서 토큰을 거래소에서 매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거래소로 전송한 후 매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메인넷이 활성화되면 파이 네트워크 지갑에서 지원하는 거래소로 코인을 이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이 브라우저에서 파이 네트워크 지갑을 열고, 패스프레이즈로 지갑을 잠금 해제한 후 ‘지불/요청’ 탭에서 ‘지갑 주소를 수동으로 추가’를 선택해야 한다. 이후, 파이코인을 지원하는 거래소인 비트겟(Bitget), OKX 등에서 입금 주소를 생성한 뒤, 이를 파이코인 지갑에 입력하고 전송을 진행하면 된다.
비트겟은 오는 2월 20일 오전 8시(UTC)부터 파이코인의 현물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에 코인을 이체한 후, ‘현물 거래’ 섹션에서 PI/USDT 거래페어를 찾아 매도 주문을 걸면 USDT로 변환할 수 있다. 이후, 변환한 USDT를 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 메타마스크(MetaMask) 등 외부 지갑으로 이체하거나, P2P 거래를 이용해 USD, EUR 등 법정화폐로 환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파이코인 소유자가 즉시 매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폐쇄형 메인넷(Enclosed Mainnet) 상태에 있는 경우, KYC 인증을 완료하고 메인넷으로 전환해야만 거래소로 전송해 판매할 수 있다. 한편, 파이코인의 메인넷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가격은 92달러까지 상승한 상태다. 주요 거래소에서 본격적으로 거래가 시작되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