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랩스(OP Labs)의 마크 타이뉴웨이 공동 창업자는 옵티미즘의 성장을 언급하며, 상호운용성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레이어2의 미래는 앱 중심으로 확장될 것이라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이 진행한 팟캐스트 ‘더 크립토 비트(The Crypto Beat)’에서 편집장 팀 코플랜드(Tim Copeland)와 OP랩스의 마크 타이뉴웨이(Mark Tyneway)가 만나 옵티미즘 생태계와 레이어2 블록체인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타이뉴웨이는 옵티미즘이 단순 확장 솔루션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크로스체인 메시징 등 상호운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암호화폐의 미래는 단일 체인이 아닌 다양한 앱 중심의 생태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채택 확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타이뉴웨이는 2025년 비전으로 옵티미즘이 이더리움 자체의 가치 상승과 별도로 독립적인 가치 축적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옵티미즘의 슈퍼토큰(Super Token) 설계와 ZK(영지식증명) 기술 도입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었으며, 이는 레이어2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레이어2 확장의 가장 큰 과제로는 기술 복잡성과 사용자 학습 곡선, 그리고 생태계 간 연결성 부족이 지목되었다. 타이뉴웨이는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비전을 유지하는 것이 옵티미즘의 전략"이라며, 기술적 진보보다 사용자 중심의 실제 사용성 개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