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Cboe BZX 거래소를 통해 제출된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의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공식 접수했다.
이번 접수는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의 두 번째 단계인 '19b-4' 서류 제출 과정에 해당하며, SEC는 이를 연방 관보에 게시한 후 21일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승인, 거부 또는 심층 검토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SEC는 이미 21쉐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코인쉐어스(CoinShares)의 현물 XRP ETF 신청을 인정한 바 있으며, 캐너리캐피털이 제출한 라이트코인(LTC) ETF 신청서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SEC는 현물 비트코인(BTC) ETF와 현물 이더리움(ETH) ETF를 승인한 이후,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 ETF 신청을 대거 제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친암호화폐 성향을 보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정부를 장악하면서 ETF 승인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공화당 소속 SEC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가 이끄는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ask Force)는 향후 특정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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