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63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1일 17시 1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4만5973명이 약 2억5383만 달러(363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8053만 달러, 숏 포지션 1억7330만 달러(68%)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3454만 달러(숏 68%), 4시간 기준 1997만 달러(숏 7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5049만 달러(20%)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4523만 달러로 90%의 비중을 차지했다.
IP 포지션은 4077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3046만 달러로 75%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2871만 달러, 숏), KAITO(2450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51만 달러(93억3534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289만 달러, 32.65%, 숏 64.81%), 바이비트(7922만 달러, 31.21%, 숏 73.79%), OKX(5291만 달러, 20.84%, 숏 66.07%)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17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1.39% 상승한 9만8221달러, 이더리움은 0.86% 오른 275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