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878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0일 7시 5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8004명이 약 1억3030만 달러(187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5477만 달러, 숏 포지션 7553만 달러(58%)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127만 달러(롱 54%), 4시간 기준 1998만 달러(롱 5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으로 약 2366만 달러(18%)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1400만 달러로 59%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027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991만 달러로 49%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626만 달러, 롱), 솔라나(1129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ETHUSDT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00만 달러(28억8400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4933만 달러, 37.77%, 숏 57.56%), OKX(3335만 달러, 25.54%, 숏 62.69%), 바이비트(2833만 달러, 21.69%, 숏 51.36%)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7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1.28% 상승한 9만6450달러, 이더리움은 2.09% 오른 271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