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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8만5934명·2087억원 청산…롱 비중 78%

2025.02.17 (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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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087억 원(1억4476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롱 포지션이 78%를 차지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으며, 비트코인은 1.28% 하락한 9만6140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208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7일 16시 2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만5934명이 약 1억4476만 달러(208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1274만 달러(78%), 숏 포지션 3202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877만 달러(롱 80%), 4시간 기준 4594만 달러(롱 87%)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2525만 달러(17%)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971만 달러로 78%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152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002만 달러로 93%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948만 달러, 롱), 솔라나(152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69만 달러(24억3681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5116만 달러, 35.36%, 롱 75.44%), 바이비트(3233만 달러, 22.35%, 롱 77.79%), OKX(3104만 달러, 21.45%, 롱 77.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16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1.28% 하락한 9만6140달러, 이더리움은 0.29% 내린 2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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