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402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8일 16시 3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2만5922명이 약 2억7901만 달러(4026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9141만 달러(69%), 숏 포지션 876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2059만 달러(롱 80%), 4시간 기준 9051만 달러(롱 9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으로 약 7290만 달러(26%)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4387만 달러로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4999만 달러(18%)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182만 달러로 84% 비중을 가졌다.
이어 솔라나 포지션(3425만 달러, 롱), 비트코인(298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HT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65만 달러(38억2474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590만 달러, 37.97%, 롱 74.28%), OKX(5314만 달러, 19.05%, 롱 65.73%), 바이비트(4887만 달러, 17.52%, 롱 76.31%)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16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0.64% 하락한 9만5555달러, 이더리움은 0.47% 내린 267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