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57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1일 7시 5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3만3575명이 약 2억4938만 달러(357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7369만 달러, 숏 포지션 1억7569만 달러(70%)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9612만 달러(숏 70%), 4시간 기준 9967만 달러(숏 7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5541만 달러(22%)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5042만 달러로 91%의 비중을 차지했다.
IP 포지션은 3680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919만 달러로 79%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2755만 달러, 숏), 기타 암호화폐(2686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51만 달러(93억3859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 8206만 달러(32.91%, 숏 65.79%) 바이비트 7395만 달러(29.65%, 숏 75.5%) OKX 5047만 달러(20.24%, 숏 69.2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1.97% 상승한 9만8347달러, 이더리움은 0.86% 오른 273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