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Pi Network) 메인넷 출시 후 PI 코인 급등락… 향후 전망은?

파이 네트워크의 메인넷 출시 이후 파이코인(PI)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1.4까지 상승했으며, 일부 플랫폼에서는 $2 이상의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가격이 약 $1.18로 조정되며 30% 하락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6년간의 개발 끝에 메인넷을 출시하며 KYC 절차를 완료한 사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Pi 코인을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i를 활용한 결제 및 다양한 경제활동도 가능해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파이 네트워크에 대한 ‘사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가 많은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김 웡(Kim Wong)은 "Pi 네트워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초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파이코인의 적정 가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과거 일부 예측에서는 Pi 코인이 $100 이상에 도달할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현재 가격과 시장 반응은 이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사용자는 “나는 6년 동안 모은 파이코인을 $2에 팔지 않을 것이다. XRP(약 $2.5)와 비교하면 100억 개 공급량 대비 1억 개 공급량을 가진 파이코인의 가치가 과소평가된 것”이라며 최소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파이 네트워크의 향후 전망은 스테이킹 기능 도입과 함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 투자자는 "Pi 네트워크가 암호화폐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며 "지금은 조정이 있더라도, 스테이킹 기능 도입 이후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파이코인의 향방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개발 로드맵과 실질적인 사용 사례 확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