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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렉스포트, AI 신기능 도입…물류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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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5 (화)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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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포트가 AI 기반의 신기능 20여 개를 발표하며 물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CEO 라이언 피터슨은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인력 채용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美 플렉스포트, AI 신기능 도입…물류 혁신 본격화 / Tokenpost

미국 물류 스타트업 플렉스포트(Flexport)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기능을 대거 도입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피터슨(Ryan Petersen)이 강조한 '파운더 모드(Founder Mode)'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반기마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다졌다.

플렉스포트는 이번에 20개 이상의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선보였으며, 대부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기술에는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이 협력해 개발한 AI 엔진이 적용됐다. 대표적인 신기능으로는 *플렉스포트 인텔리전스(Flexport Intelligence)*와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가 있다. 플렉스포트 인텔리전스는 자연어 처리를 활용해 고객이 배송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돕고, 컨트롤 타워는 플렉스포트와 관계없는 화물까지 포함해 전체 물류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AI가 단순히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플렉스포트 직원들이 수행하던 고객 지원 업무에도 적극 도입된다는 점이다. 피터슨 CEO는 "기존에는 직원을 통해 관리되던 많은 물류 업무가 AI를 통해 자동화될 것"이라면서도 "플렉스포트의 강점인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은 여전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의 도입이 직원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피터슨은 오히려 인력 증가를 예고했다. 그는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은 결국 더 성장하게 되며, 이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서비스, 영업, 컨설팅,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 채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플렉스포트는 AI 기반 음성 에이전트도 시험 운영 중이다. 현재 이 기술은 자사 운송망을 이용하는 트럭 운전사 및 물류 창고와 소통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기술 안정성이 확인되면 보다 광범위한 고객 지원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피터슨은 "고객과 직접 대화하는 AI의 품질 기준을 매우 높게 설정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확산보다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택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AI 전환은 플렉스포트가 2023년 창업자인 피터슨 CEO의 복귀 이후 추진한 전략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아마존(Amazon) 출신 데이브 클락(Dave Clark) 전 CEO를 해임하고 직접 경영을 다시 맡으며 사업 구조를 재정비했다.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이번 전략이 플렉스포트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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