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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인도 오토릭샤 요금제 개편… 수수료 대신 '일일 사용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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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0 (목)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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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인도에서 오토릭샤 운전자들에게 기존 수수료 대신 하루 20~40루피의 고정 사용료를 부과하는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번 변화는 현지 경쟁사들과의 경쟁 및 수익 모델 최적화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우버, 인도 오토릭샤 요금제 개편… 수수료 대신 '일일 사용료' 도입 / Tokenpost

우버(Uber)가 인도에서 오토릭샤(삼륜 택시) 운전자들에게 기존의 수수료 기반 모델 대신 일일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이는 현지 경쟁사인 라피도(Rapido) 및 남마 야트리(Namma Yatri)와의 경쟁 속에서 보다 효율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우버는 기존에 운행 요금의 25~40%를 수수료로 부과해왔으나, 신규 모델에서는 운전자들이 하루 20~40루피(약 370~740원)를 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승객에게 직접 요금을 받을 수 있으며, 우버 플랫폼을 통한 크레딧 사용이나 프로모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승객은 현금이나 인도 정부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인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를 통해 직접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우버는 이미 방글라데시와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구독 기반 운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은 인도 시장에서도 몇 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정식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모델에서는 우버가 요금을 직접 설정하지 않고, 운전자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정할 수 있다. 다만, 우버는 승객에게 '추천 요금'을 제공하며, 최종 금액은 운전자와 승객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로 인해 요금 협상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우버 측은 운전자와 승객 간 요금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겠지만, 승객이 안전 문제를 앱을 통해 제기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모델이 미국 같은 다른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변화는 인도 내 오토릭샤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향후 우버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어떤 추가 조정을 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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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2.20 15:21:0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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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2.20 07:18:3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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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2.20 07:17: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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