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주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하는 가운데, 라이트코인(LTC)이 알트코인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만 9,00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 압력을 받으며 한때 9만 3,50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빠르게 회복하며 현재 9만 6,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반등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9,000억 달러(약 2,736조 원)를 넘어섰다. 다만,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소폭 감소해 58%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반등이 나타났지만, 라이트코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라이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등하며 140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상승 종목으로는 에이프토스(APT, 13% 상승)와 타오(TAO, 7.5% 상승)가 있다. 반면, XRP,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링크(LINK), 아발란체(AVAX)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3,000억 달러(약 4,752조 원)로 전날 대비 1,440억 달러(약 207조 원)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을 수 있지만, 강한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