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TM)가 브레이크 및 안전벨트 결함으로 인해 14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
토요타는 2024~2025년형 타코마 픽업트럭 10만 6,061대에서 브레이크 라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 트럭 후방 브레이크 호스 주변에 진흙과 먼지가 쌓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돼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두 번째 리콜은 2025년형 캠리, 2025년형 렉서스 NX, 2024~2025년형 렉서스 RX 모델에 대한 것이다. 조립 과정에서 2열 안전벨트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강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충돌 시 승객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토요타는 해당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공인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무상 수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이번 결함으로 인한 모든 수리 비용은 토요타가 부담하며, 고객들은 비용 없이 차량을 정상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한편 토요타의 리콜 소식에도 불구하고 TM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0.03%의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분석가들은 자동차 업계에서 리콜이 흔히 발생하는 만큼 시장이 이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