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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 논란… 월가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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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2 (수)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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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월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팔란티어(PLTR),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 논란… 월가 전망 엇갈려 / Tokenpost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가 전망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024년 강한 실적을 기록한 이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은 상업 부문 확장과 정부 계약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일부에서는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2월 4일(현지시간) 발표된 팔란티어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8억 2,8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미국 내 매출은 52% 증가해 6억 달러(약 8,700억 원)를 넘어섰다. 특히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억 1,400만 달러(약 3,100억 원)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정부 부문 매출도 45% 증가해 3억 4,300만 달러(약 5,000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 기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애널리스트 마리아나 페레스 모라는 팔란티어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며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녀는 "팔란티어는 단순한 AI 기업이 아니라 미래의 오라클(ORCL)이나 세일즈포스(CRM) 같은 기술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스랜드 증권의 마이클 라티모어 애널리스트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팔란티어의 높은 주가 수준을 지적하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팔란티어의 성장은 강력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현실적인 수준을 초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는 월가의 컨센서스 목표 주가인 88.60달러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과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PLTR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200배를 넘어섰으며, 이는 다른 AI 기업 대비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팔란티어가 이러한 밸류에이션 논란을 극복하고 AI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월가의 시각이 여전히 엇갈리는 만큼, 향후 몇 분기 동안 실적 개선과 매출 성장의 지속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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