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에 따르면,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팔란티어(PLTR)와 세일즈포스(CRM)를 AI 혁신의 핵심 주자로 꼽으며, 오라클(ORCL), IBM(IBM), 스노우플레이크(SNOW) 등도 관련 수혜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스는 현재 월가가 여전히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3년간 AI 관련 자본 지출이 2조 달러(약 2,900조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웨드부시는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기업 및 정부 기관의 AI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기술 산업이 세대적인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다만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산업의 성장성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팔란티어 주식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최근 3개월 동안 두 개의 매수 의견, 10개의 중립(Hold) 의견, 다섯 개의 매도(Sell) 의견이 제시되면서 전체적으로 ‘보류(Hold)’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현재 주가는 연간 359% 급등했으며, 평균 목표주가 88.60달러는 현 주가 대비 22.7%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AI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AI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 동향과 실적 발표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