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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추가 상승 어려울까… 월가 '신사업 리스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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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1 (화)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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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새로운 촉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로보택시, 로보틱스 사업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TSLA), 추가 상승 어려울까… 월가 '신사업 리스크' 경고 / Tokenpost

최근 테슬라(TSLA) 주가가 힘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드햄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피어스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현재 수준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피어스는 테슬라가 2032년까지 3,10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완전 자율주행(FSD) 옵션의 채택률이 56%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FSD 서비스는 월 59달러에 제공되며, 총이익률이 9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이 지나치게 공격적일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로보택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2032년까지 연간 예약 매출이 1,000억 달러(약 145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이는 미국 승차 공유 시장의 확장 및 테슬라의 주도적 입지 확보가 전제될 경우에나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보틱스 사업에서도 테슬라가 평균 판매 가격 3만 달러(약 4,350만 원)의 로봇을 130만 대 판매하며, 2032년까지 총 300만 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전망 역시 현실성이 낮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는 보다 보수적인 관점을 반영했다. 그는 테슬라가 조만간 보다 저렴한 신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규제 크레딧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영업 이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피어스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며, 특정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335.8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4%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려 매수 12건, 보유 12건, 매도 10건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단순한 과거 실적이 아닌 향후 사업 전망 및 수익 모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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