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트레이더들의 분노를 산 바스툴스포츠(Barstool Sports) 설립자 데이비드 포트노이(David Portnoy)가 자신의 구속을 요구하는 밈코인을 채택해 시가총액 2억5000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라켄(Kraken)이 스툴 프리즌덴테(Stool Prisondente) 토큰을 상장했다. 이 토큰은 포트노이의 소셜미디어 계정명인 스툴프레지덴테(stoolpresidente)를 비꼬아 만든 밈코인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가치가 급등했다.
포트노이는 지난 금요일 350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두 개의 밈코인 거래 내역을 공개해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총 1만 달러를 7만5000달러로 불렸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행위로 감옥에 가나? 이래도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포트노이는 이 밈코인이 게코 터미널(Gecko Terminal) 기준 시가총액 2억6700만 달러까지 치솟자 태도를 바꿨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포트노이는 일요일 X에 올린 영상에서 "너무 멍청해서 오히려 실패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스툴(Jailstool) 테마의 상품을 출시하고 슈퍼볼 경기 중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포트노이의 지갑에는 약 45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있다.
포트노이는 2020년에도 암호화폐 데이트레이딩을 라이브 스트리밍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암호화폐의 펌프 앤 덤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것이 장려되기 때문이다"라며 "주식시장에서는 SEC 때문에 이런 걸 하지 않지만, 암호화폐에서는 하루 종일 펌프 앤 덤프를 할 수 있어서 실행하기 전까지는 뭘 할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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