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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SEC에 '블랙록 IBIT' 최대 보유 한도 10배 상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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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5.01.07 (화)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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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의 포지션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관보에 따르면 나스닥은 SEC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의 포지션 한도를 2만5000주에서 25만0000주로 상향하기 위한 규정변경안을 제출했다.

포지션 한도는 단일 투자자나 기관이 특정 ETF에서 보유 가능한 최대 주식 수를 말한다.

SEC 연방관보에 게재된 나스닥 규정변경안 갈무리

나스닥은 "IBIT의 높은 유동성을 감안할 때, 현재 2만5000주 포지션 한도는 매우 보수적인 수준"이라면서 포지션 한도 변경을 통해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투자자의 헤징 및 거래 목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IBIT가 관련 규정에 따른 25만주 포지션 한도 적용 기준, 즉 '최근 6개월 거래량이 1억주를 넘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25일 기준 IBIT 시가총액은 약 467억8348만 달러이며 이전 3개월 일평균 거래량(ADV)은 3942만1877주로, 최소 요구 기준인 1억주를 초과했다.

나스닥은 SPDR 골드 셰어스(GLD),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SLV),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BITO)와 비교했을 때 IBIT에 25만주의 포지션 한도를 적용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봤다.

거래소는 "GLD와 SLV의 포지션 한도 행사가 각각 유통 주식의 8.17%와 4.8%를 차지하는 반면, IBIT는 2.8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센트 단위의 가격조정을 실시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거래 단위가 세분화되면 현재의 2만5000주 포지션 한도는 유동성을 제한하고 가격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낮은 포지션 한도로 인해 장외거래(OTC) 시장에서 활동하는 대형 투자자들을 장내 시장으로 유입시켜 시장 투명성과 가격 발견 메커니즘을 강화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비트와이즈 인베스트의 알파전략 수석 제프 박도 X(트위터)를 통해 "기존 2만5000주는 지나치게 낮은 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량 증가세를 고려한다면 포지션 한도는 최소 40만주여야 한다"면서 나스닥과 블랙록의 요구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규정변경안은 SEC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증권당국은 2025년 1월 27일까지 대중의견을 수렴하고 최대 90일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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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7 15:32:3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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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nailink

2025.01.07 15:00:45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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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1.07 13:42: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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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1.07 11:43: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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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1.07 11:01: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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