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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2024년 자금 유입 '상위권'... "트럼프 효과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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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5.01.03 (금)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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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가 올해 유입액 기준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블룸버그 ETF 선임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2일(현지시간) X(트위터)에서 2024년 ETF 상위 20위 최종 순위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뱅가드 S&P500 ETF(VOO)는 116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전 기록을 650억 달러나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이셰어즈 코어 S&P500 ETF(IVV)는 890억 달러의 강력한 자금 유입을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높은 자금 유입 수준에 대해 투자자들이 연말 세금 최적화를 위해 SPDR S&P500 ETF(SPY)보다 IVV를 더 많이 활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블랙록의 IBIT는 작년 370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세 번째로 큰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AUM) 520억 달러를 달성하며 다른 20위권 ETF들을 앞섰다 .

피델리티의 FBTC는 118억 달러의 연간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14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총액은 IBIT보다 낮은 약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릭 발츄나스 X(트위터) 계정

ETF 시장은 종합 1조14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출시된 지 1년이 채 안 된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의 순유입 합계가 전체 중 4.3%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물과 파생상품, 레버리지를 포함하는 '비트코인 연계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중순 금 ETF를 추월하기도 했다.

업계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정부 출범과 함께, ETF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올해 350억 달러가 비트코인 ETF로 유입, 출시 2년 안에 7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IBIT가 유입액 1위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 에릭 발츄나스는 "신생 ETF인 IBIT는 물론, 어떤 ETF도 VOO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VOO는 이제 거의 가스, 전기와 공공재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선임애널리스트는 다른 트윗을 통해 폴리마켓에 열린 다양한 알트코인 ETF 승인 예측시장을 공유했다.

이러한 확률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밝히진 않았지만,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간 '거래소 상장·거래를 위한 규칙변경안(19b-4)'이 아직 없고, 승인까지 보통 240일이 걸린다면서 7월까지 신규 ETF가 없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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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5.01.03 21:29: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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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1.03 18:05:4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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