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생태계의 새로운 스케일링 솔루션 하이드라(Hydra) 도입으로 카르다노의 자체 토큰 에이다(ADA)가 1달러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최근 카르다노 생태계에서 새롭게 도입된 스케일링 솔루션 하이드라의 영향으로 에이다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에이다 가격은 최고점 대비 65%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의 90%가 상승을 전망했다.
에이다는 이더리움(Ethereum) 대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태계 내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이더리움의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하이드라는 카르다노의 확장성을 개선해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위한 최적의 생태계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프로토콜로 전환하는 등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카르다노 하이드라는 개발자들이 대중 채택률이 높은 신속한 dApp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에이다 가격은 0.9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60일간 50% 이상 상승했다. 수개월간 0.35달러 선에 머물렀던 에이다는 최근 카르다노 생태계의 고래 활동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다의 강세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680건 이상 기록됐다.
카르다노 설립자는 하이드라 출시와 함께 2025년 에이다 가격이 더 높이 상승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이드라는 개발자들에게 카르다노의 거래를 더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하게 만드는 독특한 스케일링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르다노의 가장 큰 경쟁자가 이더리움인 상황에서 하이드라는 가까운 미래에 개발자들의 카르다노 이주를 촉발할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4,000달러를 돌파했지만 강세장에 대한 반응이 더딘 모습을 보였다. 2021년 5,000달러에 근접했던 이더리움은 1,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회복했으나 4,000달러 선에서 중요한 저항에 직면했다. 이더리움은 4,000달러 선을 세 차례 돌파했으나 시장 관찰자들은 주요 디파이 생태계가 이번 강세장에서 5,000-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혼잡 시기에 네트워크 수수료가 급증하는 이더리움의 부풀어진 네트워크는 가격 상승을 방해하는 장애물 중 하나다. 카르다노와 같은 스케일링 솔루션의 등장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더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관의 대규모 채택을 위해서는 이더리움 가격을 움직이는 데 더 많은 유동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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