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홀, 누플랩스와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기술혁신 초연결생태계 구축 나서

크로스체인 메시지 전송 프로토콜 웜홀(Wormhole)이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개발사 누플랩스(Nuffle Labs)와 협력해 이더리움(Ethereum) 생태계를 넘어선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리스테이킹 기능 확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웜홀과 누플랩스는 웜홀의 메시지 전송 구조와 누플의 너프(NUFF) 프로토콜을 활용해 자산 브리징 없이 모든 레이어1과 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직접 리스테이킹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리스테이킹은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는 연구개발 분야로 부상했다. 아이겐레이어와 같은 프로토콜은 이미 스테이킹된 자산의 보안성을 공유해 앱이 별도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게 한다. 이 부문은 지분증명 플랫폼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리스테이킹 자산을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은 능동검증서비스(AVS)로 알려졌으며 맞춤형 검증 작업이나 규칙을 설정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리스테이킹이 오프체인 데이터를 온체인 스마트 계약에 제공하는 오라클과 추가 보안과 데이터 가용성 확보를 위한 레이어2 롤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니어(NEAR) 재단에서 분사한 누플랩스는 니어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와 니어 패스트 피날리티 레이어를 포함한 모듈형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웜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누플의 인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토큰을 아이겐레이어의 공유 보안 프레임워크에서 구축된 능동검증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알탄 투타르(Altan Tutar) 누플 최고경영자는 "모든 자산이 리스테이킹되고 업계가 더 상호 연결되면서 어디서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려 한다"며 "대출이든 차입이든 리스테이킹이든 모두를 위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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