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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리퀴드 리스테이킹 TVL, 2024년 2억8400만 달러에서 170억 달러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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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2.16 (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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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이더리움 리퀴드 리스테이킹(Liquid Restaking) 프로토콜의 총 예치 가치(TVL)가 약 6000% 증가하며 2억8400만 달러에서 170억 달러를 돌파했다. 디파이(DeFi) 데이터 애그리게이터 디파이라마(DefiLlama)의 통계에 따르면, 리퀴드 리스테이킹 TVL은 1월 1일 기준 약 2억8400만 달러였으나, 12월 15일 기준 약 60배 증가한 17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성장은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LRT)의 실용성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LRT는 전통적인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복잡성을 줄이고 디파이 생태계 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LRT)은 기존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유동성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리퀴드 스테이킹에서는 사용자가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하며 자산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stETH(Lido 등에서 발행되는 파생 토큰)와 같은 토큰을 발급받는다.

이러한 토큰은 거래, 대출, 이자 농사(yield farming)와 같은 디파이 활동에 활용 가능하며, 스테이킹된 자산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가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리퀴드 리스테이킹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미 스테이킹된 ETH로 받은 파생 토큰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전용 블록체인이나 레이어-2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추가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리퀴드 리스테이킹은 복합적인 리스크를 동반한다. 파생 토큰의 가치가 디페깅(depegging)되거나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경우, 해당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LRT는 다중 네트워크에 노출되므로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리스테이킹 자산에 연쇄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중 Ether.fi는 약 50%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Ether.fi는 현재 약 91억7000만 달러의 리스테이킹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노드 캐피털(Node Capital)의 보고서는 Ether.fi의 성공 비결로 사용자 친화적인 리스테이킹 모델을 꼽았다. 보고서는 "Ether.fi의 시장 지배력은 복잡한 리스테이킹 프로세스를 단순화하여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리퀴드 리스테이킹은 유동성 활용도를 크게 확대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복합적인 리스크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스테이킹이 디파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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