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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IBC 단순화로 이더리움·솔라나 연결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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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6 (월)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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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생태계가 인터체인 파운데이션의 스킵 인수와 인터체인 주식회사 설립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는 기존의 분산된 팀 지원 방식에서 중앙화된 통합 접근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13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인터체인 파운데이션(ICF)이 스킵의 공동 설립자 배리 플런켓(Barry Plunkett)과 마그누스 마레넥(Maghnus Mareneck)이 이끄는 새로운 자회사를 통해 제품 개발과 생태계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목요일 X 스페이스 커뮤니티 타운홀에서 2025년 계획을 추가로 공개했다.

코스모스는 코스모스 SDK, IBC, 코멧BFT, 코스모웜 등 모듈형 기술 스택으로 주목받아왔다. 플런켓은 블록워크스(Blockworks)와의 인터뷰에서 "각 모듈이 자체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통합적인 연결이 부족했다"며 인터체인이 이러한 단절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체인은 IBC의 유레카(Eureka)와 코스모스 SDK의 주요 2.0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SDK 업그레이드는 10~25배의 성능 향상을, IBC 유레카는 이더리움, EVM 롤업, 솔라나와 같은 비코스모스 체인과의 통합을 며칠에서 몇 주 내로 가능하게 한다. 플런켓은 X 스페이스에서 "IBC 프로토콜을 크게 단순화해 생태계가 코스모스 이외의 체인과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개발자 자키 매니언(Zaki Manian)은 벨커브 팟캐스트에서 유레카를 "IBC 클래식과 하이퍼레인의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전략의 핵심은 가상머신(VM) 지원 확대다. 오픈소스 EVM이 개발 중이며, 인젝티브와 크로노스 같은 프로젝트들과 EVM 구현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플런켓은 "대부분의 코스모스 체인이 EVM 기능을 추가할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료 경로를 원한다"며 솔리디티 컨트랙트가 코스모스 SDK 모듈과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체인은 어떤 VM도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다. 플런켓은 "사용자들이 '코스모스 체인을 구축하면 원하는 VM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레넥은 체인 간 유동성 단편화 해결이 인터체인팀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코스모스의 독립적인 체인 운영 구조가 의도치 않게 고립된 유동성 풀을 만들어 전체 생태계와 개발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레넥은 X에서 "유동성이 한 체인에 고립돼 다른 체인에서 접근할 수 없다"며 "코스모스 유동성을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스 허브는 이 전략의 중심이다. 유동성 서비스 제공과 개발자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생태계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퍼미션리스 인터체인 보안(ICS)으로 프로젝트들의 허브 진입이 쉬워졌다. 이전에는 체인들이 ICS 사용을 위해 허브 거버넌스에 신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인터체인은 개발자 경험 단순화와 코스모스 허브의 필수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한다. 플런켓은 "개발자들의 진입을 쉽게 만들고 허브가 체인의 성장과 확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킵 팀의 협업 능력은 새로운 허브 비전 실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마레넥은 "스킵은 많은 프로젝트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코스모스 허브 플랫폼에서 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런켓은 벨커브에서 스킵이 전체 IBC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는 스킵고와 같이 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와 제품 제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팀은 강제적 참여 대신 "당근 정책"으로 인센티브를 조정하고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ICF는 개발 통합과 유동성, 접근성 강화를 통해 더 통일된 역동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블록체인의 인터넷'이라는 코스모스의 비전을 되살리려 한다.

퇴임하는 ICF 이사이자 코스모스 공동 설립자인 이단 부흐만(Ethan Buchman)은 이번 변화를 생태계 재활성화와 단편화된 요소들의 통합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블록워크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조직적 과제와 단편화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이 혁신적인 조치를 취한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부흐만은 "수년간 흩어진 조각들을 맞추려 노력했는데 마침내 배트맨을 영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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