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 궤적과 소액 단위의 역할을 논의하며,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라운드테이블(Roundtable) 진행자 롭 넬슨(Rob Nelson)과 퀀트 인덱스(Quant Index) 설립자 아르만도 판토하(Armando Pantoja)가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과 소액거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넬슨은 "내년 비트코인이 보여줄 성과를 과소평가했다"며 이전 반감기 사이클을 기반으로 내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얘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판토하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비트코인의 급격한 성장을 언급하며 "파생상품과 ETF가 변동성을 낮추는 경향이 있어 그때만큼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전문가는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판토하는 "향후 5~10년 내 현재 가격의 10배 상승은 비트코인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판토하는 주식분할과 같이 소액단위 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가치와 관계없이 사람들은 낮은 가격의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한다"며 비트코인을 마이크로 비트코인이나 사토시 같은 작은 단위로 표시하면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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