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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나 스테이블코인 USDe 다이 제치고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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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3 (금)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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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에테나(Ethena)의 스테이블코인 USDe가 스카이(Sky)의 다이(DAI)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테더(USDT)와 USD코인(USDC)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USDe의 시가총액은 60억 달러로 테더(약 1400억 달러)와 USDC(약 40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스카이(구 메이커)의 대표 스테이블코인 다이는 2022년 70억 달러대에서 현재 약 45억 달러까지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다.

2월 출시된 USDe는 에테나의 중앙화탈중앙화금융(CeDeFi) 수익 전략으로 두 자릿수 연간수익률(APR)을 추구하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유치했다. CeDeFi는 DeFi 스마트 컨트랙트와 오프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결합한 전략이다.

암호화폐 조사업체 메사리(Messari)는 12일 보고서에서 "2024년 2월 이후 스테이킹된 USDe(sUSDe) 보유자는 평균 17.5%의 연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3월 7일 55.9%로 정점을 찍었고 8월 8일 4.3%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12일 기준 sUSDe 연간수익률은 약 24%다.

에테나는 사용자가 비트코인(BTC) 9만9644달러, 이더(ETH) 3866.12달러,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기타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USDe를 발행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오프체인 금융 파생상품을 활용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헤지한다.

메사리는 "에테나는 스테이킹 자산(리도의 stETH 등)과 영구선물과 선물 시장의 자금조달 및 베이시스 스프레드에서 얻은 수익을 sUSDe 보유자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프체인 거래소, 보관기관, 결제기관의 실패 등 CeDeFi 거래 전략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USDe는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10월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윈터뮤트(Wintermute)가 USDe를 거래 담보로 받기 시작했다. 6월에는 sUSDe가 DeFi 대출 거대 플랫폼 아베(Aave)와 통합됐고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이다.

메사리는 에테나가 2024년 약 2억 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에테나 재단은 11월 15일 수익의 일부를 토큰 보유자와 공유하기로 했다. 에테나의 자체 토큰 ENA는 6월 이후 약 5배 상승했다.

스카이는 8월 메이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다이를 USDS로 리브랜딩했다. 이 개편에 대해 사이버보안 위험과 자산동결 가능성 등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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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12.14 13:21:1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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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4.12.14 00:23:35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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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4.12.14 00:23:3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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