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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인하 굳힌 물가에 비트코인 단숨에 '1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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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12.12 (목)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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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지표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를 위한 길을 열어준 가운데 비트코인이 급반등하며 10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주중 9만4100달러까지 밀려났던 비트코인은 미국 물가 발표 이후 주 초반에 나타난 하락분을 회복하며 10만1870달러까지 상승했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일 대비 5% 상승, 10만83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33% 상승한 3823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2.1% 오른 2.36달러, 솔라나는 6.48% 상승한 227.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애플(AAPL)이 브로드컴(AVGO)과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AI 관련 토큰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니어 프로토콜(NEAR), 인터넷컴퓨터(ICP), 렌더(RENDER)는 각각 전일 대비 8%, 12%, 10% 올랐다.

주 초반 강한 매도세에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이뤄진 후 시장이 안정화에 들어간 가운데, 예측치에 부합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이 급반등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1월 CPI는 연간 2.7%, 식품, 변동성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간 3.3% 상승했다.

물가상승세가 예상치와 일치함에 따라 연준이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리인하와 완화정책은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대통령 당선에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에 추가적인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대선 하루 전인 지난달 4일부터 12월 4일까지 52% 상승했다. 처음 8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사흘 만에 9만 달러선을 넘어섰다. 이후 3주 만에 10만 달러 신고점을 경신했다.

일부 시장 지표도 강세장 지속을 가리키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어베일(cryptoavails)'은 "최근 며칠 동안 현물 거래소에서 많은 양의 비트코인이 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신고점 경신을 예상하며 계속해서 축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다른 기고자 부라케스메치(burakkesmeci)는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바이낸스 펀딩 금리는 시간당 0.01을 유지하고 있으며 48시간 동안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가 0.04를 넘으면 단기적인 시장 과열을 나타내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현재의 안정적인 수준은 시장이 과도한 위험을 겪고 있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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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4.12.12 13:28: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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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12.12 12:36: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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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yclim

2024.12.12 11:56: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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