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XRP의 과거 상승 패턴과 유사한 대칭삼각형 돌파를 보이며, 7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3년 동안 형성된 대칭삼각형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이는 XRP가 6년간의 대칭삼각형을 돌파하며 0.50달러에서 2.94달러까지 약 390% 급등했던 2024년 11월의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XRP의 2.94달러는 피보나치 되돌림 1.618 수준에 해당하며, 현재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XRP의 상승 패턴을 따라간다면, 피보나치 되돌림 1.618 수준인 7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약 9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하며, 2024년 12월에서 2025년 1월 사이에 실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67로, 과매수 수준인 70에 도달하기 전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상태다. 이는 XRP가 과거 급등세를 보이기 전의 지수 수준과도 유사하다.
시장 분석가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이더리움이 곧 "충동적 돌파"를 경험할 것이라며, 과거 2016~2017년 강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재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2025년 5월까지 1만5937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이 3800달러의 주간 지지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최근 미국 기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12월 6일 기준, 이들 펀드는 약 14억20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1월 22일의 1억23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제외하고, 이 기간 동안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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