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에 대한 고래 투자자들과 대형 기관들의 매수 열기가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략기술(Strategy)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또 한 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를 예고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일러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겸손을 유지하고, 사토시를 쌓자(Stay Humble. Stack Sats)"는 메시지를 남기며 새로운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는 전략기술이 1주일 전 약 5550억 원 규모인 5억 550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6556개를 추가 매수한 데 이은 움직임이다. 당시 매입 단가는 개당 8만4785달러(약 1억2300만 원)로 집계됐다.
세일러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전략기술이 조만간 또 다른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번 매수 규모가 얼마나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과 맞물리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략기술의 추가 매수 소식이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며 향후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