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5주 연속 주간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총 19억8000만 달러(2조773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10월 둘째주(4억700만 달러), 셋째주(22억 달러), 넷째주(9억100만 달러), 마지막주(22억 달러)에 이어 5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다.
연중 누적 유입액이 313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투자상품 순자산총액(AuM)도 직전 주간 1021억7100만 달러에서 1160억 달러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00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올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지난주 18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번 주기 처음 금리를 인하한 이후 9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미국 정치 시스템의 큰 변화가 투자 심리를 지지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이더리움 투자상품에도 지난주 1억5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7월 ETF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유입을 기록하며 개선된 투자 심리를 나타냈다.
솔라나(390만 달러), 유니스왑(100만 달러), 트론(50만 달러) 등 여러 알트코인 투자상품에서도 자금 유입이 관찰됐다.
블록체인 관련 주식도 61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19억5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스위스와 독일은 각각 2300만 달러, 2000만 달러의 유입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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