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총 9억1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10월 둘째주(4억700만 달러), 셋째주(22억 달러)에 이어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다.
이달 운용자산의 12%에 달하는 33억27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역대 네 번째로 큰 월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연중 누적 유입액은 270억 달러로, 2021년 유입 기록인 105억 달러의 거의 세 배에 달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상품 순자산총액(AuM)은 973억5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 관심은 비트코인에 집중됐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지난주 9억200만 달러를 수혈받았다.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숏 투자상품에서는 13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 가격과 자금 흐름은 미국 정치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면서 "최근 유입 급증은 공화당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이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모든 자산 중 가장 많은 35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솔라나 투자상품은 1080만 달러의 유입세가 나타났다.
블록체인 관련 종목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1220만 달러를 유치하면서 3주 연속 유입 흐름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9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나머지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과 스위스는 각각 1470만 달러, 920만 달러의 유입을, 캐나다, 브라질, 홍콩은 각각 1010만 달러, 360만 달러, 270만 달러의 얕은 유출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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