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4주 연속 주간 순유입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총 22억 달러(3조239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10월 둘째주(4억700만 달러), 셋째주(22억 달러), 넷째주(9억100만 달러)에 이어 4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다.
연중 누적 유입액이 292억 달러에 도달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입세 확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투자상품 순자산총액(AuM)은 1021억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6월 초 수준을 회복하며 역대 두 번째로 100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전주 대비 67% 증가한 192억 달러로 집계됐다.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에서의 총 비트코인 거래량 중 35% 비중을 가졌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으 지난주 22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투자상품에도 890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다.
비트코인과 솔라나(570만 달러)에서 강세가 나타난 반면 이더리움 투자상품에서는 950만 달러의 얕은 유입세가 확인됐다.
폴카닷(67만 달러), 아비트럼(20만 달러) 등 여러 알트코인 투자상품들이 얕은 유입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22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독일도 510만 달러의 소규모 유입세가 나타났다.
코인셰어스는 "공화당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 주초 며칠 동안 나타난 유입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 변동에 금요일 소규모 유출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비트코인이 미국 선거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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