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대규모 순유출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5억4107만 달러(7459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5억6377달러의 순유출이 있었던 지난 5월 1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일간 자금 유출이다.
시장은 지난 주 5494만 달러의 얕은 일간 순유출로 한 주를 마감했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선까지 밀려나면서 유출폭을 더 확대한 모습이다.
이날 블랙록 IBIT(3842만 달러) 1개 ETF에서만 순유입이 나타났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피델리티 FBTC(1억6960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382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894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798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366만달러) ▲프랭클린 EZBC(1762만 달러) ▲반에크 HODL(1528만달러) ▲발키리 BRRR(574만달러) 8개다.
그외 3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236억1000만 달러로 줄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전 거래일 30억9000만 달러에서 이날 22억2000만 달러(3조607억원)로 감소했다.
▲블랙록 IBIT(13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183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2675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억2608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67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293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7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24억6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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