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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솔라나 에어드랍 등장, GRASS 토큰 150만개 지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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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0.31 (목)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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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솔라나 에어드랍 등장, GRASS 토큰 150만개 지갑 확보 / 셔터스톡

솔라나(Solana) 기반 탈중앙화 AI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 그래스(Grass)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0만 개의 지갑에 거버넌스 토큰 GRASS를 에어드랍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상 GRASS 토큰 에어드랍을 청구한 주소가 150만 개에 육박했다.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 역대 최대 규모의 에어드랍이다.

지난 월요일 첫 에어드랍 당시 솔라나 최대 지갑 팬텀(Phantom)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래스 프로젝트의 핵심 기여자인 윈드랩스(Wynd Labs)의 안드레이 라돈직(Andrej Radonjic) 대표는 280만 개의 지갑이 에어드랍 대상이며, 최종적으로 500만 개의 주소가 토큰을 청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솔라나 네트워크 최대 에어드랍 기록은 탈중앙화거래소 주피터(Jupiter)가 보유했으며, 63만9000개의 지갑이 청구했다.

그래스는 AI 봇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증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웹사이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했으며, 사용자들은 GRASS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다.

라돈직 대표는 그동안 기업들이 무료 앱에 소프트웨어를 몰래 숨겨 사용자의 대역폭을 훔쳐왔다며, 처음으로 사용자들이 대역폭 공유에 대한 네트워크 소유권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GRASS 토큰은 네트워크를 통한 웹 트래픽을 촉진하고 대역폭을 지불하는 데 사용된다. 첫 번째 에어드랍에서는 총 공급량의 10%인 1억 GRASS가 초기 노드 운영자와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발행됐으며, 이 중 9%는 500 그래스 포인트 이상을 획득한 사용자에게 지급됐다.

GRASS 토큰은 현재 1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으며, 완전 희석 가치는 10억 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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