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인피넥스(Infinex)가 NFT 발행을 통해 677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젝트 신세틱스(Synthetix)가 개발 중인 탈중앙화 거래소 인피넥스가 패트론(Patron) NFT 판매를 통해 677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파운더스 펀드를 비롯해 윈터뮤트 벤처스(Wintermute Ventures),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 등 유수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또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솔라나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에이브(Aave)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 등도 개인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NFT 판매에서는 이더리움, 솔라나, 아비트럼, 베이스, 폴리곤, 옵티미즘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총 4만3244개의 패트론 NFT가 판매됐다. 판매된 NF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배포됐으며, 현재 오픈씨(OpenSea)와 블러(Blur)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카인 워윅(Kain Warwick)이 설립한 인피넥스는 현재 1억2500만 달러의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앙화 거래소의 종말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멀티체인 사용자 경험을 원활하게 만들고 온체인으로 가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탈중앙화 금융을 단순화하는 것이 인피넥스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인피넥스는 현물 거래, 파생상품, 법정화폐 온램프 등 중앙화 거래소 수준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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