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itrum)에 구축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프로토콜 베리에이셔널(Variational)이 베인캐피탈 크립토와 피크XV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10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2021년 설립된 베리에이셔널은 같은 해 3분기에 시드 라운드 자금 모집을 시작해 12월에 마감했으며 2022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루카스 슈어먼(Lucas Schuermann)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2년간 자체 마켓메이커로서 수익성 있게 스텔스 모드로 운영하다 자체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구축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드래곤플라이 캐피탈(Dragonfly Capital), 노스 아일랜드 벤처스(North Island Ventures), 핵 VC(Hack VC) 등이 참여했다. 슈어먼은 이번 시드 라운드가 1:1 표준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지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베리에이셔널은 일반화된 P2P 거래 및 정산 프로토콜로,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인 옴니(Omni)는 영구 선물 거래를 위한 리테일 중심 플랫폼이다. 트레이더들은 새로 출시된 토큰, 바스켓, 수익률/변동성 퍼프스 등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또는 숏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프로토콜의 두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기관 트레이더를 위한 플랫폼인 프로(Pro)다. 향후 수익 창출과 대출 등의 분야에 초점을 맞춘 추가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맨제도에 본사를 둔 베리에이셔널은 현재 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까지 마케팅, 성장, 백엔드 엔지니어링, 개발 운영, 퀀트 역할을 중심으로 10-15명 규모로 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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