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업 보더리스(Borderless.xyz)가 스텔스 모드를 종료하고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참여로 3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애미티 벤처스(Amity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탈로스(Talos) 설립자 안톤 카츠(Anton Katz),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설립자 마이클 샤울로프(Michael Shaulov) 등 9명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해 누적 투자금이 330만 달러에 달했다.
보더리스는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기타 인터넷 네이티브 머니와 법정화폐 간 글로벌 자금 거래를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를 개발한다.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23개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엔지니어 채용을 통한 지리적 커버리지 확대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의 유동성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케빈 레티니티(Kevin Lehtiniitty) 보더리스 CEO는 "보더리스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다양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에 걸쳐 하나의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와 유동성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새로운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비자(Visa)가 은행들을 위해 했던 것처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기관들이 통합된 글로벌 네트워크 위에서 국제 결제 상품과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미티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 CJ 레임(CJ Reim)은 이번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 이후 보더리스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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