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31% 증가하여 1,69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증가가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더(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현재 중앙화 거래소에 227억 달러 규모로 보유 중이다. 이는 연초 대비 54% 증가한 수치로, 중앙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많을수록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테더의 시장 점유율은 71%로 여전히 압도적인 가운데, USD 코인(USDC)이 2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USDT는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약 1,20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USDC는 360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성장세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새로운 랠리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리플(Ripple)이 XRP 레저 기반으로 발행한 새로운 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4,7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RLUSD가 앞으로 큰 성장을 보일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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