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에서 열리고 있는 Permissionless III 행사에서 정치와 밈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행사 종료일인 금요일 이후,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는 단 26일이 남으며, 이번 대선이 크립토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1라운드테이블 파트너스와 10T 홀딩스의 창립자 댄 타피에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긍정적일 것이며, [해리스]가 당선되면 당분간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모든 가치를 블록체인에 담으려는 움직임은 단일 선거보다 훨씬 더 큰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킨 만큼, 재선 시 크립토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정치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거시 경제 상황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밈코인에 대한 유쾌한 토론도 오갔다. 밴에크의 CEO 얀 밴 에크는 "미국 기관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하락했고, 일부 밈코인이 이를 조롱하는 것은 긍정적인 사회적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업계 인사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타피에로는 비트코인이 향후 2년 내에 15만~1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팬테라 캐피탈의 CEO 댄 모어헤드는 2025년 8월까지 11만7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에 대한 예측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밴 에크는 "우리 모두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강세론자"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치, 경제, 밈코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크립토 산업의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