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YDIG)은 비트코인이 계절적 약세를 보였던 3분기에도 2024년 최고의 성과 자산임을 강조했다. 4분기 강세장 가능성 또한 점쳐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YDIG의 그레그 치폴라로(Greg Cipolaro)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 성과를 기록한 자산임을 재확인하며, 4분기 강세장이 예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3분기에 약 2.5% 상승했지만, 올해 누적 상승률은 49.2%로 여전히 주요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동안 마운트곡스(Mt. Gox)와 제네시스(Genesis)의 채권자 배분 등 약 13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9월에만 10% 상승하며 보통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시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증가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같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의 90일 상관계수는 0.46으로 증가했지만, NYDIG는 여전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유리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치폴라로는 또한 4분기에는 전통적으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어진다며, 미국 대선과 글로벌 통화 정책의 변화가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전 사이클과 비교해 봐도 비트코인은 현재 딱 그 시점에 있다”며 4분기에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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