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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중요 변수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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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0.07 (월)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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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중요 변수로 부각 / 셔터스톡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중 약 49%가 정치 후보자를 선택할 때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유권자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컨센시스(ConsenSys)와 해리스X(HarrisX)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 유권자 중 49%가 정치 후보를 선택할 때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이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서라면 당파를 넘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85%는 대선 후보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답변하여, 암호화폐 규제가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유권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44%의 응답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느끼며, 78%는 암호화폐 사기 예방에 중점을 둔 정치인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컨센시스의 CEO이자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설립자인 조 루빈(Joe Lubin)은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해'라고 강조하며, 규제의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루빈은 '양당이 이 문제를 초당적 이슈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며, 오랜 불확실성 속에서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암호화폐를 감독하는 규제 기관에 대해서도 혼란스러워했다. 조사에 따르면, 단 15%만이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암호화폐 감독 기관으로 정확히 인식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감독 기관으로 지목한 사람은 4%에 불과했다. 또한, 11%는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11%는 암호화폐가 자율 규제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규제 정책 설정에 있어서 SEC와 CFTC가 암호화폐 산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70%와 67%로, 두 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었다.

조사에서는 정치인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에 대한 유권자 인식도 다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정책을 설정할 만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41%, 조 바이든 대통령의 3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유권자들은 암호화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명확한 규제와 사기 방지 대책을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주요 경합 지역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모든 정치 성향을 아우르는 공통된 관심사로는 사기 예방과 소비자 보호 강화가 꼽혔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투명성을 중요시하는 반면, 독립 지지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우선시했다. 암호화폐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로는 '높은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언급되었으며, 유권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견해를 바꾸기 위해서는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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