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PayPal)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사용해 첫 번째 기업 결제를 완료하며, 비즈니스 거래에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페이팔은 10월 3일, 회계법인 EY(Ernst & Young)와 함께 PYUSD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첫 기업 결제를 성사시켰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즉시 결제가 가능함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적 거래였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페이팔 USD(PYUSD)를 사용해 EY와 첫 기업 결제를 완료했다. 이 결제는 SAP의 디지털 화폐 허브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결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이팔 홀딩스는 EY의 감사 고객이다.
이번 거래는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즉시 결제를 할 수 있음을 시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PYUSD는 2023년 8월, 미 달러와 단기 미 국채로 뒷받침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출시되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6억9900만 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팔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부문 수석 부사장인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는 "기업 환경은 스테이블코인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하며, 재무책임자들과의 대화에서 매우 논리적인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최근 디지털 자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9월에는 미국 내 기업 사용자가 페이팔 계정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사고팔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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