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PayPal)의 스테이블코인 PYUSD가 새로 출범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트루X(TrueX)의 초기 기본 결제 통화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포춘(Fortune)에 따르면, 트루X는 코인베이스(Coinbase) 전 거래소 책임자 비샬 굽타(Vishal Gupta)와 엔지니어 패트릭 맥크리어리(Patrick McCreary)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날 비밀리에 출범했다.
모회사 트루 마켓츠(True Markets)가 구축한 이 플랫폼은 향후 몇 주 내에 거래 기능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대형 암호화폐 몇 개의 현물 거래만 가능하다. 이러한 거래는 테더(Tether)의 USDT, 서클(Circle)의 USDC, 메이커다오(MakerDAO)의 DAI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4위인 스테이블코인 PYUSD로 결제된다.
굽타는 시간이 지나면 스테이블코인 결제 옵션을 확대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거래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트루X는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기관 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등록 중개인 및 수탁인으로 운영된다고 주장하는 코인베이스와 크라켄(Kraken) 같은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달리, 트루X는 수탁 업무를 PYUSD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인 팍소스(Paxos)에 위임했다.
트루 마켓츠는 RRE 벤처스(RRE Ventures), 리시프로컬 벤처스(Reciprocal Ventures), 핵 VC(Hack VC)를 비롯해 팍소스,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압토스(Aptos)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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