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셀시우스 전 CEO, 47억 달러 투자 피해에 징역 20년 구형…법무부 '중형 불가피'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
2

미 법무부가 셀시우스 전 CEO 알렉스 마신스키에게 47억 달러 규모 사기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마신스키는 유죄를 인정하며 약 5억 5,000만 달러 손실과 막대한 개인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셀시우스 전 CEO, 47억 달러 투자 피해에 징역 20년 구형…법무부 '중형 불가피' / TokenPost AI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 전 셀시우스(Celsius) CEO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으며 중형 위기에 놓였다. 미국 정부는 28일 법원에 제출한 97쪽 분량의 선고 의견서를 통해, 마신스키가 수년간 거짓말과 사적 이익을 위한 행위를 반복해 수천 명의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해당 문서에서 “법원은 수년간에 걸친 마신스키의 조직적 사기 행각에 대해 20년의 실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이는 그의 잘못에 대한 정당한 형벌이자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셀시우스는 2022년 6월 12일부터 고객의 자산 출금을 전면 중단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약 47억 달러(약 6조 8,62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마신스키는 2024년 12월 인정한 유죄 답변에서 자신이 셀시우스를 중심으로 한 사기 조직의 실질적 책임자였음을 시인했으며, 전체 손실 규모는 5억 5,000만 달러(약 8,030억 원)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최소 4,800만 달러(약 701억 원)를 개인적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셀시우스는 한때 고수익을 약속하며 급성장했던 대표적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중 하나였지만, 마신스키가 지속적으로 손실을 은폐하고 투자자들을 기만한 사실이 드러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법무부는 이번 선고가 암호화폐 시장 내 사기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되길 바라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2

추천

2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2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사계절

22:44

등급 아이콘

엠마코스모스

20:43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29 22:44:35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엠마코스모스

2025.04.29 20:43:3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