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PayPal)과 벤모(Venmo) 사용자는 이제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이름을 사용해 간편하게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NS 랩스는 9월 10일 페이팔과 벤모의 통합을 발표하며, 이번 통합이 미국 내 2억7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NS 이름은 복잡한 지갑 주소 대신 사용자가 '사용자명.eth'와 같은 간단한 이름으로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ENS 랩스의 코리 휘태커(Khori Whittaker) 사무국장은 이번 통합을 통해 ENS 네이밍 기능이 벤모, 페이팔 모바일, 페이팔 웹을 통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통합은 지갑 주소 간의 전송을 간소화하고, 실수나 자금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NS는 복잡한 이더리움 주소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ENS 랩스는 해당 프로토콜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5월 ENS는 레이어-2 네트워크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가스 요금을 낮추고 거래 속도를 높일 계획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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