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위원들이 온라인 쇼핑몰 쉬인(Shein)과 테무(Temu)에서 판매된 '위험한 영유아 제품'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CPSC 위원인 피터 펠드먼(Peter Feldman)과 더글라스 지악(Douglas Dziak)은 싱가포르 기반의 쉬인과 중국의 테무, 그리고 기타 외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CPSC 규정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제3자 판매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수입 제품을 어떻게 대표하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에서 저렴한 상품을 미국으로 배송하는 쉬인과 PDD그룹의 테무는 800달러 이하 가치의 소포를 소비자에게 직접 보낼 경우 관세를 면제해주는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규정을 활용해 위원회의 "특별한 우려"를 낳고 있다.
쉬인과 테무의 비판자들은 이들 기업의 미국 내 성공이 낮은 가격과 최소허용기준 덕분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두 회사는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도 scrutiny를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초당적 의원 그룹은 아마존닷컴과 월마트닷컴의 제3자 판매자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는 최소허용기준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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