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UXD가 거버넌스 제안 승인을 조건으로 폐쇄를 결정했다. UXD 팀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보험 기금을 토큰 보유자와 투자자들에게 반환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UXD 팀은 성명을 통해 "UXD 스테이블코인은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성을 유지했고 솔라나의 주요 DeFi 프로토콜에 통합되어 최대 4,000만 달러의 총 예치 자산(TVL)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팀은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투자자들에게 자본을 반환하는 것이 자본과 팀 자원의 최선의 사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큰 보유자들은 향후 7일 동안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미귀속 UXP 거버넌스 토큰을 분배하거나 파기하는 방법을 포함한 청산 조건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3,676명의 투자자들에게 5,7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판매를 통해 출시된 UXP는 발표 이후 40% 상승했다.
UXD 팀은 프로토콜을 종료하는 이유에 대해 유동성과 관심 부족을 들며 "DeFi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흥미롭지 않고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에 비해 충분한 장점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1년 출시된 UXD는 당초 영구 선물 분산형 거래소를 활용한 델타 중립 헤지 전략에 의존하는 시스템에서 "자산 부채 관리 모듈"로 전환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745만 달러다.
UXD 토큰은 현재 Credix Fintech 풀에 의해 지원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상환 과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다수의 비유동성 투자를 보유하고 있다. 팀은 보유자들이 자금을 USDC로 상환할 수 있도록 충분한 UXD를 발행할 예정이지만, 준비금을 완전히 청산하는 데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UXD 프로토콜은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이 주도하고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CMS 홀딩스(CMS Holdings), 솔라나 재단 등이 지원하는 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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